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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책상에 올려둔 강화유리...난데없이 폭발 / YTN

2020-08-08 891 Dailymotion

서울 구로구의 한 사무실. <br /> <br />빈 책상의 강화유리가 갑자기 폭발하듯이 산산조각이 납니다. <br /> <br />소리와 충격에 놀란 직원이 귀를 막고 주저앉을 정도. <br /> <br />유리파편도 2m 넘게 날아갔지만, 다행히 책상마다 칸막이가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매한 지 2년이나 지나 책임이 없다고 버티던 책상 판매업체는 CCTV 영상을 보고 나서야 결국 유리를 갈아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리 폭발 탓에 부서진 모니터와 컴퓨터 등은 배상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았는데도 강화유리가 저절로 깨지는 건 이른바 '자파 현상'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제조 과정에 불순물이 들어가거나 강화처리가 균일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건데, 이런 불량품은 보통 만 장에 한 장꼴로 생깁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신고된 피해 사례는 100건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샤워부스나 식기, 세탁기 뚜껑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강화유리로 만든 제품에 대해 별다른 안전기준이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깨졌을 때 배상과 제재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다 보니 소비자와 업체 사이 분쟁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2년 전, 유명 가구업체에서 만든 유리컵이 잇따라 폭발하듯 깨졌지만, 제재 없이 지금도 팔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크게 다칠 수도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막기 위한 사용자들의 대비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깨져도 파편이 튀는 걸 막을 수 있도록 보호필름을 붙이고, 강화유리로 만든 제품을 씻을 때는 철 수세미 등을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윤소정 <br />그래픽ㅣ정지원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081150072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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